S&P500 ETF 하나면 끝일까요, 아니면 나스닥100이 더 나을까요? 미국 지수 투자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지만, 정답은 ‘수익’이 아니라 ‘위험 대비 수익’에 있습니다.
먼저 용어부터 한 줄로 풀면, S&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을 묶은 지수, 나스닥100은 기술주 중심의 100개 기업을 묶은 지수입니다. 오늘은 어느 쪽이 정답이라기보다, 얼마나 벌고 얼마나 빠졌는지를 데이터로 정직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.
⏱ 3줄 요약
- 나스닥100은 장기 수익이 더 높지만(대략 연 13~14%), 하락기엔 훨씬 깊게 빠졌습니다.
- S&P500은 수익이 다소 낮아도(대략 연 9~11%) 출렁임과 최대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.
- 정답은 성향·기간에 달렸고, 둘을 섞는 코어-위성 전략도 좋은 방법입니다.
왜 수익률만 보면 안 될까
대부분 ‘더 많이 오른 쪽’만 봅니다. 하지만 실제로 우리를 흔드는 건 하락입니다. 아래 두 단어만 기억하면 됩니다.
📉 최대낙폭
고점 대비 가장 크게 빠졌던 폭. 깊을수록 바닥에서 파는 실수가 나옵니다.
🌊 변동성
가격이 위아래로 출렁이는 정도. 클수록 버티는 마음이 흔들립니다.
S&P500 ETF vs 나스닥100 — 데이터로 비교
아래 수치는 특정 시점이 아니라 여러 기관 자료에서 나타나는 대략적 범위이며,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. 과거 성과는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전제로 봐 주세요.
연 9~11%
S&P500 CAGR
연 13~14%
나스닥100 CAGR
-80%대
나스닥100 역대 낙폭
S&P500 최대낙폭
나스닥100 최대낙폭
정리하면 나스닥100은 기대수익이 더 높지만, 그만큼 더 크게 출렁이고 더 깊게 빠졌습니다. 자산이 반토막 나는 것과 5분의 1로 쪼그라드는 것은 심리적으로 전혀 다른 경험입니다.
🛡️ S&P500
500개 대표기업에 분산. 수익은 다소 낮아도 덜 출렁이고 낙폭이 얕습니다. 처음 투자·안정을 원할 때 좋아요.
🚀 나스닥100
기술주 100개에 집중. 기대수익은 높지만 하락기엔 훨씬 깊게 빠집니다. 장기·큰 하락을 견딜 수 있을 때 좋아요.
“높은 수익률 숫자보다, 내가 버틸 수 있는 하락폭을 먼저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.”
그래서 어떻게 고르면 될까
‘무엇이 더 좋다’가 아니라 ‘나에게 무엇이 맞나’로 질문을 바꾸면 답이 쉬워집니다. 아래 순서로 정해 보세요.
1
내 성향·기간부터 확인: 20~30년 장기이고 큰 하락을 버틸 수 있다면 나스닥100 비중을 높여도 됩니다.
2
낙폭을 견딜 수 있는지 자문: ‘반토막 나도 안 팔 수 있나?’ 자신 없으면 S&P500 비중을 크게.
3
둘을 섞기(코어-위성): S&P500을 중심(코어)에 두고 나스닥100을 위성으로 일부만 더하는 방법.
4
한 번에 몰지 말고 적립·장기: 매달 나눠 사면 고점 추격과 타이밍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.
⚠️ 주의 높은 수익률 숫자에 끌려 낙폭을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. 내가 실제로 버틸 수 있는 하락폭을 먼저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.
고르기 전 체크리스트
- ✓투자 기간이 충분히 긴가(단기 자금이면 고변동은 부담)
- ✓고점 대비 -50%, -80% 하락을 감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가
- ✓수익률뿐 아니라 변동성·최대낙폭까지 확인했는가
- ✓한 지수에 전부 몰지 않고 분산·코어위성을 검토했는가
- ✓한 번에 사기보다 적립식·분할매수로 계획했는가
해외주식·ETF 투자의 위험 안내는 금융감독원 공식 자료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세요. 함께 읽으면 좋은 글: 미국 4자산 리밸런싱 vs 전술배분 · 미국 ETF 투자 가이드
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·상품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, 제시한 수치는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대략적 범위입니다. 과거 성과는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니 금융감독원 등 공식 안내를 확인하고,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